어제 Netflix에서 Top 쇼로 선정되어있던 Bling Empire를 잠깐 보았다.

LA의 아시아계 부자들의 리얼리티쇼이다.

이들은 베버리힐즈 로데오 거리를 막고 구정 파티를 하고 개인 비행기로 파리 식당을 다녀온다.

10분만 보고 껐다.

자극적인 내용이지만 동시에 식상한 주제다.

(시즌 1을 정주행한) 아내와 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런 라이프 스타일은 부럽지 않고, 오히려 부와 자존심으로 야기되는 문제들을 겪는 모습이 안 되어 보인다.

우리의 삶을 돌아보았다.

빚이 아직 많지만 잘 갚고 있고, 매일 아이들과 사투 중이지만 잘 크고 있고, 여전히 배울 것이 많지만 내 분야에서도 계속 성장 중이다.

한 마디로 갈 길이 멀지만 한 걸음씩 가까워지고 있다.

어디를 향해 가나? 무엇을 위해 살까?

아내와 연초에 농담 반 진담 반 월클이 되어 보자는 이야기를 했다.

돈이 아니라 섬김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월드 클래스.

매 순간 그것을 목표로 그 방향으로 우리의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하는 삶.

나는 경력과 경험을 통해 직장과 동분야 종사자들, 지망생들을 열심히 섬기고,

아내 역시 경험으로 동일하게 섬기는 것 플러스 새로운 아니면 그 동안 내려놓았던 예전 경력을 계속 개발하여 섬겨보자.

자신만 화려한 (아니면 겉보기만 화려한) 블링 블링 엠파이어가 아닌

주위 많은 사람을 윤택하게 하는 오병이어 가족 (마침 우리 가족이 딱 일곱이다. 빵 둘 물고기 다섯)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