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n’t in his/her li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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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힘들여 깔았던 Gentoo를 유용하게 쓰기 위해 종일 윈도우 부팅없이 Gentoo만 쓰고 있다. 리눅스를 개인 데스크탑 용도로 사용하기엔 여전히 다소 불편하긴하지만 요즘에는 다양한 어플이 많이 나와서 꽤 쓸만하다.

그런 어플 중 하나가 바로 리눅스용 MSN인 aMSN인데, 오늘 바로 이 aMSN을 들여다보다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다. aMSN은 친구목록 상에서 기본적으로 ‘상대목록에 내가 있는지 여부’를 표시해 주는 것이었다! 나름 가깝다고 생각한 친구의 아이콘 옆에 표시된 ‘You aren’t in his/her contact lists!’ 아이콘을 봤을 때의 충격이란; 두둥! -ㅂ-; 아..’모르는게 약’이란 건 바로 이런 걸 두고 하는 말이구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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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부모의 부정, 연인의 과거, 친구의 배신 등등, 손대지 말아야할 선악과가 은밀한 곳에 숨겨져있는데, 사람들은 과한 욕심과 호기심으로 혹은 (불행히도)우연하게 그런 금단의 열매를 맛보게 되고, 상처입고 분노하며 아름답고 순수했던 태초의 모습을 조금씩 잃어가는 것이 아닐까. 사람은 감당할 수 있는 진실만 가지고 사는 것이 행복하다는 진리를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