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an In

2018년의 두 번 째 책으로 Sheryl Sandberg의 “Lean In”을 마쳤다.

책이 출간되어 한창 이슈일 때는 “여성을 위한 책”이라는 생각에 지나쳤는데, 얼마 전 아내가 육아를 위해 직장을 그만 둔 것을 계기로 찾아 읽게 되었다.

페이스북의 COO인 저자는 여성이 직장과 가정에서 겪는 차별, 편견, 그리고 자책에 대한 경험담과 연구 사례들을 나눈다. 그리고 여성이 직장의 반을 담당하고 남성이 가정의 반을 담당할 수 있는 사회를 위한 실질적인 조언을 한다.

Sheryl은 구글 재직 중 첫 임신 후, 남편 Dave에게 만차인 주차장에서 멀리 차를 데고 사무실까지 걷는게 힘들다고 하소연했다. 그러자 Dave는 자신의 직장 야후에는 임산부를 위한 주차 공간이 있다고 알려주었다. 다음 날 Sheryl이 구글 공동 창업자 Sergey를 찾아가 임산부 주차 공간이 필요하다고 전했고, Sergey는 바로 알았다고 하며 이 문제에 대해 그 때까지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고 했다.

Sheryl은 이 일화를 통해 자신이 직접 겪기 전까지 자신도 임산부 주차 공간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는 점이 부끄러웠고, 왜 다른 임산부들은 의견을 개진하지 않았는지 의문을 가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나 역시 아내가 직장과 가정 사이에서 겪는 문제와 고민에 대해 무지했다.

첫째 아이가 생겼을 때 나는 미국에서 첫 직장을 잡았었고, 아내는 이미 6년 경력의 세무 회계사로 딜로이트에서 잘 자리 잡고 있었다. 하지만 아내는 출산 후에 출산 휴가를 쓰고 곧 이어 집 근처 3분 거리에 있는 작은 회사 회계 담당으로 직장을 옮겼다. 그나마도 1년 남짓 후에 그만두고 전업 주부가 되었다. 이후 삼둥이가 태어나고 질풍노도의 육아 전투를 거친 후, 집 근처 혼다에 취직을 하였다가 1년 후 다시 그만두었다.

아내가 이렇게 경력보다 가정을 우선시 하는 결정을 내릴 때마다 나는 아내가 고맙고 아내의 재능이 아깝다고 생각했지만, 한 번도 “왜 내가 아니고 아내가 이런 결정을 내리는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지 않았다.

작년에 마이크로소프트로 옮기고 재택근무를 하면서 처음으로 “내가 가정 일을 더 챙기고 아내가 직장 일을 제대로 할 수 있게 도와주자”고 마음을 먹었다. 하지만 막상 시작해보니 도저히 감당이 안 되어서 불과 몇 달 만에 두 손 들고 말았다. 직장 일을 보통 희생하지 않고는 가정 일을 다 챙길 수가 없었고 나는 그런 희생을 할 준비도 용기도 없었다. 그리고 그 힘든 결정을 다시 한 번 아내가 내리게 되었다.

(“태양의 후예” 중: 그 어려운 걸 자꾸 해냅니다. 내가.)

“Lean In”을 읽으며 참 안타깝고 부끄럽고 미안했다.

지금부터라도 다시 마음을 잡고 시작해야겠다. 내가 가정의 반을 감당하고 아내가 직장의 반을 감당할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도록, 둘 다 가정과 직장에서 우리의 가능성을 최대한 실현할 수 있도록 아내를 돕고 지원해야겠다.

한글 테스트

“이 스킨에서 한글이 어떻게 보이는지 테스트.”

하기 위해 쓰기 시작했지만, 오랜만의 포스팅이니 근황 이야기 좀 하고 가야지.

요즘하고 있는 것은

  • 연구 활동
    • Computational Modeling of Motor Adaptation – 어느 덧 세째 학기에 접어든 연구과제. 지난 학기에 크게 방향을 전환한 탓에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이번 학기 중에는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 Prediction of Long-term Performance in Motor Tasks – 위의 연구와 관련된 주제. 아직은 브레인 스토밍 단계이지만 교수님께서이 주제에 대단한 열의를 보이고 계시기 때문에 곧 구체적인 모델링에 들어갈 것 같다.
  • 수업 및 강의 보조
    • EE517 Statistics – 괴짜 교수 Kosko, PhD, JD가 가르치는 통계. 연구에 도움이 되는 여러가지 통계 관련 개념 및 기술을 배우고 있다.
    • EE559 Pattern Recognition – 지금까지 들은 Neural Networks, Machine Learning의 연장선 상에 있는 강좌.
    • CS561 Artificial Intelligence – 기대가 커서 였는지 많이 실망하고 있는 강좌이다. CS 수업들은 Science라기 보다 Ad-hoc Engineering에 가깝다는 생각을 굳히는데 일조하고 있다.
    • CS597 CS PhD Seminar – 1년차 PhD 학생들이 필수로 들어야 하는 세미나 과목으로 각기 다른 분야의 교수들과 학생들이 돌아가며 자신의 분야를 소개한다. USC CS는 확실히 Neuroscience와 Robotics쪽 비중이 크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 PT569 Neuroscience – 이번 학기 TA하는 강좌인데, 사실 Teaching Assistant라기 보다 Copying Assistant이다. Teaching은 다른 PhD 말년차 TA가 도맡아서 하고, 나는 매 시간 1000장에 달하는 핸드아웃을 프린트만 하면 되는 이른바 땡보직 이라고 할 수 있다. 🙂
  • 신앙 생활
    • GSC 성경 공부 – 매주 화요일 교회에서 하는 성경 공부 모임에 참석 중.
    • 전도 훈련 – 매주 토요일, 작년 이맘 때 참석했던 전도 훈련에 이번에는 Assistant Trainer로 참여하고 있다.
  • 여가 활동
    • 테니스 – 2월 초부터 테니스를 배우고 있는데, 생각보다 운동량도 많고 재미있어서 한참 빠져있다. 틈만 나면 종혜를 불러 같이 치다보니, 얼굴이 많이 탔다. 🙁 그래도 Natalie는 Healthy해 보인다더군. 🙂

적어놓고 보니 많은 일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사실 그렇게 부지런하게 살고 있는 것은 아니다. -_-;
매 학기 더 바뻐지면서도 어떻게든 해나가는 것을 보면, 사람의 역량이라는 것은 발휘하기 나름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럼 이만 오늘 오후 세미나 발표 준비하러 가야겠다.
영어가 부실하니 내용이라도 꽉꽉 채워넣어야지. 🙂

삼국지 2 초선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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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새로 신청한 휴대폰이 오길 기다리며 집에서 아침부터 띵까띵까 하고 있는 중, -.-; 올블로그에서 지대 감격 포스팅을 발견했다!

이름하야 ‘삼국지 2 초선 이벤트를 아십니까?’! 자, 일단 닥치고 감상부터 하자.

게시물 자체도 안구에 쓰나미를 일으킬 정도로 걸작인데다가, 거기에 달린 리플들을 보고 있자니 소시적의 향수가 물밀듯이 밀려든다.

초등학교 6학년을 삼국지 1과 함께, 중학시절은 삼국지 2와 3, 그리고 고등학교 때는 영걸전과 삼국지 4…

사실 지난 학기 말에도 과한 일정에 많이 지쳐있을 때,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다시 찾은 게임이 삼국지 2와 3였다. 삼국지 2는 너무 쉽고 간단해서 하루면 통일할 수 있기 때문에 당일치기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삼국지 3는 일주일에서 보름은 걸리기 때문에 중장기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쿨럭;
추가로 리플에서 발견한 또 다른 Kuro님의 초선 이벤트 관련 강행군 게시물도 링크한다.

지난 해 LA 지역별 범죄율 및 추이

오늘 LA Times에 LA 시장 Antonio Villaraigosa가 갱단과의 전쟁을 위해 연방 정부에 SOS를 보냈다는 내용의 기사가 실렸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지난 해 LA 지역 갱단 관련 범죄율이 14% 증가하였고, 특히 라틴계 갱단과 흑인 갱단의 인종 간의 갈등에 의한 범죄가 증가 하고 있다고 한다. LA 시는 연간 $86 million에 달하는 예산을 퍼붓고도, 이러한 갱단 관련 범죄에 대해 효과적인 대응을 하지 못한다는 빈축을 사고 있다.

기사 내용이야 그다지 새로울 것은 없지만, 아래의 지역별 연간 통계 자료가 흥미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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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펴보면,

  1. UCLA와 비벌리 힐즈가 있는 West LA 지역과 맨하탄 비치가 있는 Pacific 지역이 지난 해 가장 낮은 범죄율을 보였으며,
  2. 코리아 타운이 있는 윌셔 지역과 Pacific 지역의 범죄율은 크게 낮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3. 반면, 흑인 밀집 지역인 잉글우드(남서지역)과 신 차이나 타운이 있는 몬트레이 팍(Hollenbeck 지역)의 범죄율은 크게 높아졌으며,
  4. 전체 적으로 다운타운(Central 지역)을 중심으로 그 주변부의 범죄율이 아주 높은 편이다.

참고로, 남서 지역의 높은 범죄율과 윌셔 지역의 낮은 범죄율의 차이는 그 경계에 있는 USC의 역할이 크다고 한다. 사담이지만, USC는 대학 이전을 계획하고 있었으나, 남서부 흑인 밀집 지역의 확산을 두려워한 시 정부의 강력한 회유와 지원(LA 시가 사립대인 USC의 수도, 전기 요금을 대신 납부하고 있다.)으로 현재 위치에 머무르기로 했다고 한다.

결론, 집 값이 싼 곳 (잉글우드, 콤튼, 앨험브라, 몬트레이 팍)은 다 이유가 있었다. -_-;

그나마 코리아타운이 집 값 + 안전도를 고려했을 때, 최선의 선택인가…

WordPress – Spiffty 2.0 Theme Black

지금 사용하고 있는 Spiffty 2.0 테마를 검정색 계열로 수정해 보았다.

style.css 파일과 ./img 폴더 아래의 이미지 만을 수정하여 비교적 손쉽게 만들 수 있었다.

지금 보이는 Spiffty 2.0 Black 테마를 사용하려면:

  1. Spiffty 2.0 테마를 설치한 후,
  2. spiffty-20-black-patch.tar.gz를 다운로드 받아서 해당 스킨 폴더에 풀어주면 된다.

지금은 필요없겠지만, 차후 스킨 변경을 할 것을 대비하여 일단 스크린 샷도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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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Plugins for WordPress

요즘 계속 TiStoryWordPress 사이에서 방황 중이다.

하루는 TiStory에 포스팅 했다가, 다음 날은 WordPress에 포스팅 했다가, 결국 두 곳 모두 업데이트 해보다가…

오늘은 WordPress 업데이트 하는 날이었나보다.

지금 시각 4:40am. 나름 시차적응이 안 된 것이라는 변명도…쿨럭;

아무튼 아래는 오늘 새로 설치/적용한 플러그인/테마 들이다.

자, 그럼 이만.

보너스로 Tag Cloud

{flashtagcloud}

신년 맞이 시스템 갈아엎기

음… 학기 초마다 갈아 엎으니 ‘신학기 맞이 시스템 갈아엎기’가 정확한 표현이군.
아무튼, 세 줄 요약하면:

  1. 시스템을 상콤하게 갈아 엎고 싶었는데, OS 및 각종 설치 프로그램과 자료 백업용 하드가 없었음.
  2. 조각 모음, Partition Magic과 BitTorrent의 힘으로 12시간 남짓 걸려 무사히 갈아엎었음.
  3. 완전 소중 FlyakiteOSXUbuntu. *-_-*

[0] 들어가며
이 번에 갈아엎은 계기는, 쓰면 쓸수록 느려지는 Windows의 특성 탓도 있었지만, 사실 지난 학기 초에 시스템을 포맷하면서 Windows XP 파티션을10G로 잡은 것이 문제였다. 그 전 학기까지는 넉넉하게 쓸 수 있었던 용량이었는데, 이번 학기에는 각종 프로그램들이 추가되면서 여유 공간이 1G 미만으로 떨어지더니, 결국 데이타 저장용으로 사용하는 D 드라이브까지 프로그램이 깔리는 상황이 된 것이다.

상황은 아래와 같았다.

  • C:\ – 시스템 드라이브. 10G 중 9G 사용 중.
  • D:\ – 데이타 드라이브. 70G 중 55G 사용 중. 이 중 0.7G는 프로그램.
  • 데이타를 백업할 만한 별다른 저장 매체 없음.
  • Windows XP 설치용 CD 없음.

원하는 상황은 다음과 같다.

  • C:\ – Windows(XP) 시스템 드라이브 15G
  • D:W – 데이타 드라이브 55G
  • E:\ – Linux(Ubuntu) 드라이브 15G

헌데, 외장하드는 동생 집에 두고왔고, 설치 CD는 종혜가 가지고 갔고, 실험실은 가기 귀찮고…-_-; 해서, ‘기존 데이타를 그대로 두고, 파티션을 변경하여 나눈 후, 새로 OS를 설치’하는, 즉, 시간이 많이 걸리는 닭-_-질을 시작했다. 꼬꼬댁~, 꼬꼬꼬; 결국 이 글은, 긴 시간 닭질한 것이 아까워서 주저리 주저리 늘어놓고 있는 것이다.

[1] 준비 작업 – 5시간
우선, BitTorrent를 이용하여 필요한 자료들을 다운로드 받았다. (2시간 – 세 명이 공유하는 1M ADSL라인으로 받으니 꽤 걸린다.)

  • Windows XP 영문 SP2 이미지 파일 – 영문 글씨체가 예뻐서;
  • Partition Magic 8 이미지 파일 – 파티션 변경 및 이동용.
  • 그 외 각종 드라이버 및 프로그램들

다운받은 Windows는 시디로 구워두고, 파티션 변경은 Partition Magic을 이용한다. 그런데, 데이타가 있는 파티션을 옮기고 변경하는 작업은 데이타 유실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당하면 눈물난다…T_T)에, 이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

  1. 파티션 내의 데이타 양을 최소화 하고 – 꼭 필요한 자료만 남기고 삭제.
  2. 그 데이타들이 분산되지 않도록 한다. – 디스크 조각모음.
  3. 이 경우는 해당되지 않지만, 만일 C:\의 조각모음도 필요한 경우에는:
  1. 가상메모리 설정을 해지한 후, – 내컴퓨터->속성->고급->성능옵션->고급->가상메모리->페이지파일 사용 안 함.
  2. 페이지파일(C:\pagefile.sys)을 삭제한 다음,
  3. 재부팅 후 디스크 조각모음을 하는 것이 좋다.
  4. 조각모음 끝난 후에는 다시 가상메모리 원래대로 설정.

조각모음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경우, 여러 차례 수행한다. (3시간 – OTL…)

[2] 파티션 변경 및 OS 설치 – 1시간 30분
준비를 마쳤으면 파티션 변경은 간단하다. 파티션 매직에서 D:\ 크기를 앞에 5G, 뒤에 15G가 남도록 조절한 후, C:\의 크기를 변경하여 앞의 5G를 포함하도록 하면 된다.

단, D:\의 크기를 조절할 때, D:\를 포함한 Extented 파티션의 크기도 D:\ 크기와 동일하게 조절해주어서, 뒤 쪽 15G는 Primary 파티션으로 설정할 수 있게 한다. 그래야 후에 이 파티션을 리눅스와 리눅스 Swap 파티션으로 잡을 수 있다.
Partition Magic

파티션 매직에서 설정을 마치고 적용 메뉴를 클릭하면, 시스템이 재부팅 되면서 커맨드 창모드가 뜨고, 파티션 재할당 작업이 수행된다. 파티션 생성이나 크기 조절에 비해 파티션 이동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1시간)

파티션이 변경이 완료되면 다시 시스템 재부팅을 하는데, 이 때, Windows 시디를 넣고 설치를 시작한다. 기존 C:\ 파티션은 삭제, 포맷한 후, 새로 Windows를 설치하면 된다. (30분)

[3] 프로그램 설치 및 마무리 – 5시간
나머지는 일반 설치 과정과 동일하다. 단, 당신이 VIA 칩셋 유저라면, 이번 대만 인터넷 불통 사태로 최신 드라이버를 설치하는데 애로사항이 꽃*-_-*필 것이다. (털썩)

개인적으로는 예*-_-*쁜 것을 좋아하기에, 항상 마지막에 설치하는 두 가지가 있다.

  1. FlyakiteOSX – Windows용 OSX 스킨인데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부팅화면, 로그인 화면부터 Deck, 창 rollover, 몇몇 응용 프로그램, IE, Office, MSN 아이콘 및 스킨까지! 맥의 수려함을 느끼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다. (사실 2%정도는 부족하다. 그래도 공짜인데 이정도면 어딘가! -.-;)
  2. Yahoo Widget – 조그마한 시계와 달력에 가끔 날씨 정도 띄워둔다. 리눅스 Gnome, KDE에서 쓰던 것들 거의 모두 쓸 수 있다.

FlyakiteOSX+Widgets
[*] 나가며
아직 Ubuntu는 설치하지 않았지만, ShipIt 사이트에서 Ubuntu 6.06 DVD를 주문해 두었다. 그런데, 이번 주문을 통해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사실 무료라고 되어있지만, 내심 배송료는 받겠지… 싶어서 이제껏 주문하지 않았던 것인데, 이제보니 배송료도 없는 것이다! 이런 멋진 녀석이 있나! T^T)=bb

반나절 닭질의 결론은 예쁜 FlyakiteOSX, 무료배송 Ubuntu 만만세다! ㅡ,.ㅡ;

[Scrap] PhD Comics on Dec 20

Click to see the original image

크앗! 어쩜 이렇게 리얼할 수가 있을까!! T^T)>
지난 2주간의 내 모습을 정확히 그리고 있다. -_-;
(아직 마지막 컷은 아님. 마지막 컷은 다음 주 미팅 때 쯤 완료되지 않을까 -_-a)

한국 가기 전에 교수님 앞에서 이야기 했던 ‘한국에서도 메일 확인하고 인터넷으로 일 한다’는 의욕 넘치는 바램에도 불구하고, 막상 돌아와 보니, 메일함은 가득 차있고, 일거리는 그대로(아니, 조금 더 늘어난 것 같군; ) 쌓여 있음 -ㅂ-;;

킁;

그나저나 시차적응은 언제쯤 되려나… (지금 아침 6시…OTL -_-; )

[Review] Revolutionary Wealth by Alvin Toffler

부의 미래 – 앨빈 토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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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하면,

  1. 우리는 역사상 유래가 없는 혁명적인 부의 확장을 겪고 있다.
  2. 이는 제 3물결인 지식 혁명으로 인한 시간의 재정렬, 공간의 확장, 지식의 범람과 같은 심층 기반의 변화와 화폐외 경제의 역활 확대에서 비롯한다.
  3. 여러 반동적인 위험 요소에도 불구하고 혁명적인 부의 확장은 지속될 것이며, 인류에게 큰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내용을 직접 정리하려다가, 출판사 리뷰가 너무 잘 되어 있기에 그냥 옮겨 놓는다.

시간, 공간, 지식이 어우르는 새로운 혁명의 시대
앨빈 토플러는 혁명적 부 창출의 요인으로 시간, 공간, 지식을 꼽는다. 그는 자칫 평범해 보일 수도 있는 이 요인을 비즈니스는 물론 경제, 사회 전반을 주관하는 기반(fundamental, 펀더멘털) 내면 깊숙한 곳에서부터 작용하고 있는 심층 기반(deep fundamentals)으로 규정했다.먼저 그는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위기 상황이 속도의 충돌 때문임을 밝힌다. 경제 발전의 속도를 사회 제도나 정책 등이 보조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기업은 시속 100마일의 속도로 혁신에 혁신을 거듭하고 있지만 정부와 관료조직, 정책과 법 제도는 30마일도 안되는 속도로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고 꼬집는다. 이런 속도의 차이는 결국 상호 충돌을 야기하고 변화, 발전의 흐름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다음으로 그는 부의 공간적 이동에 관해 주목하는데 아시아, 특히 중국이 세계의 부를 지배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역사적 관점에서 아시아가 가지고 있던 부의 주도권(발달된 기술)이 산업혁명이라는 변혁으로 유럽으로 넘어갔으며, 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미국으로 옮겨갔고, 다시 지식혁명이라는 제3물결과 함께 그 흐름이 아시아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한다. 특히 한 사람의 개개인이 영향을 받고 미치는 공간이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넓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 지역적인 경제 파워로는 승부를 낼 수 없으며, 그런 견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재세계화와 우주 공간으로의 도약이 부 창출 면에서 혁명적 전환을 가져올 것이라고 단언한다.토플러가 주목한 심층 기반 중 가장 핵심적이라고 할 수 있는 지식에 관해서는 기본적으로 지식이 자본주의의 존립 기반인 공급의 유한성을 뛰어넘는다는 것에 주목한다. 그는 지식이 상호 작용하면서 더 거대하고, 힘 있는 지식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말한다. 더불어 무한대의 속도로 지식이 변화,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무용지식과 진실을 구별해 내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기존의 진실 여과 장치의 허울과 진실 여과 장치로서의 과학의 중요성을 밝히며 어떤 진실 여과장치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미래 경제의 모습이 달라질 것이고 과학에 가해지는 위협을 해결해야만 혁명적 부를 창출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인류에 거대한 영향을 미치는 또 하나의 경제
앨빈 토플러는 가시화된 화폐 경제와 함께 화폐 경제에 속해 있지만 보이지 않는 경제인 비화폐 경제에 관해 주목한다. 《제3물결》에서 제시한, 판매나 교환보다 자신의 사용이나 만족을 위해 서비스 제품, 또는 경험을 생산하는 이들을 지칭하는 신조어인 프로슈머와 프로슈밍(생산소비)에 관해 좀 더 깊은 통찰을 내놓았다. 그는 프로슈머 경제가 급성장하여 폭발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역사적 변환을 가져온 다양한 프로슈머의 사례를 들어 프로슈밍이 어떻게 시장과 세계 경제를 변화시키고 있는지, 프로슈머가 어떻게 화폐 경제에 소위 ‘공짜 점심’을 제공하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밝힌다.

자본주의의 미래는 결코 부정적이지 않다!
급성장한 부와 자본주의는 우리가 보고 있는 대로 갖가지의 문제를 만들어 냈다. 극단으로 치닫는 사회, 마약, 범죄, 반사회적 폐물 등 우리의 눈앞에는 퇴폐 현상의 증거들이 펼쳐져 있다. 토플러는 부의 혁명으로 인한 이런 부정적 측면 역시 간과하지 않는다. 그는 우리가 지식 혁명이라는 거대하고 심오한 변화를 결코 피해갈 수 없음을 밝히며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한다. 그는 무엇보다 발상과 사고의 전환을 강조한다. 유형 자산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무형 자산으로의 전환에 발맞춰야 한다는 것이다. 지식 혁명기에 들어선 인류가 해결해야 할 것은 지난 시절의 낡고 오래된 사고방식과 제도이며 자본주의에 대한 낡은 정의라는 것이다. 그는 우리에게 다시 한 번 심오한 질문을 던진다. ‘자본주의에 대한 새로운 정의가 자리 잡으면 과연 자본주의는 어떤 모습으로 변하게 될까?’

누구도 결코 피해갈 수 없는 혁명적 부의 변화
토플러의 해박한 지식, 통찰력이 가장 돋보이는 백미는 바로 세계의 지각 변동을 다룬 부분이다. 그는 중국, 일본, 한국, 유럽과 미국 등 세계 경제의 근간을 좌우하고 있고, 좌우하게 될 각국의 현재와 미래를 날카로운 시선으로 분석한다. 다소 추상적으로 회자되었던 각국의 문제와 그 원인을 인류가 세 번의 혁명적인 패러다임 변화를 통해 발전시킨 부 창출 시스템과 연관시켜 명쾌하게 분석해 낸다. 무엇보다 각국이 직면하고 있는 위기가 농업혁명, 산업혁명, 지식혁명의 산물인 부 창출 시스템에 상호 충돌하고 있는 물결 투쟁 때문이며, 이밖에도 속도, 공간, 지식이라는 심층 기반의 변화를 주도하지 못하기 때문임을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으며 그 대안을 제시한다.

앨빈 토플러는 이 책 《부의 미래》를 통해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지식 혁명의 대 소용돌이를 명쾌하게 분석했다. 심화된 제3물결이 가져올 심층 기반의 변화, 그로 인해 도래할 새로운 부 창출 시스템이 우리의 일상생활, 사회, 더 나아가 문명에 미칠 영향력까지 심도 있게 밝히고 있다. 우리가 결코 피해갈 수 없는 부의 혁명과 그 안에서 어떻게 해야 생존할 수 있는지를 밝히고 있는 그의 깊이 있는 통찰은 강한 설득력을 지녔다.

우리가 일찍이 경험해 본 적 없는 거대한 부의 혁명 안에서 우리는 살아남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가 미래 사회에 대해 제시하는 희망적 메시지이다. 그는 ‘모든 사항을 고려했을 때, 이것도 한 번 살아볼 가치가 있는 환상적인 순간이다. 미지의 21세기에 들어온 것을 뜨거운 가슴으로 환영한다!’라고 이 책의 끝을 맺고 있다.

-출처: http://www.yes24.com –

작가는 우리가 부의 혁명이 가져다 주는 위기와 기회 가운데 살고 있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일단 다음과 같이 정리해 보았다.

  1. 지식에 대한 체계적인 자원 관리: 올바른 지식 검증 툴을 통하여 무용지식을 최소화 하고 유용지식을 구조화 시킨다.
  2. 시간과 공간에 대한 유동적인 대처: 허물어진 물리적 공간을 이용하여 기업, 국가, 법률 간의 시간적인 비동기화로 인한 위기를 극복한다.
  3. 프로슈밍을 이용한 가치 창출: 비화폐 경제 활동을 촉진시키고, 이를 통하여 생성되는 부가가치들을 화폐 가치로 환산시킨다.

자, 기회가 보이는가? 아니면 위기를 느끼는가.
어디까지나 이는 현실에 임하는 우리의 자세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